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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대구 김대원, 'ACL 이주의 골' 선정

입력 : 2019-05-11 10:37:17 수정 : 2019-05-11 1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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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구FC 핵심 공격수 김대원(22)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이주의 골 주인공이 됐다.

 

A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샬후브(알 힐랄), 헐크(상하이 상강), 호마리뉴(알 이티하드) 등을 제치고 총 47%(총 1만 2558표 중 5943표)의 팬투표를 얻은 김대원이 이주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김대원은 지난 8일 홈경기로 치른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9 ACL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원더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던 걸 득점으로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김대원은 "최근 골이 없어 욕심을 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도 "팀이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팀을 위하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이를 본 안드레 대구 감독은 "평소 훈련 때 슈팅을 많이했던 결과"라며 제자의 원더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김대원 덕분에 멜버른전에서 승리한 대구는 조 2위로 도약하며 16강행 청신호를 켰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서 무승부를 거두기만 해도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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