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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빙속 여제…이상화, 16일 은퇴식 연다

입력 : 2019-05-10 16:30:34 수정 : 2019-05-10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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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릉,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이상화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30)가 정든 빙판을 떠난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0일 “이상화 선수 은퇴식이 1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였다. 여전히 500m 세계신기록(36초36)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달콤한 열매를 따내기까지 과정은 험난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발목 부상이 겹치며 하지정맥류로 고생했다.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도 투혼을 발휘한 그는 전 세계에 감동을 선물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상화. 그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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