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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전력행…산체스·요스바니도 V리그 컴백

입력 : 2019-05-10 09:55:41 수정 : 2019-05-10 09: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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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2020시즌 V리그에서 함께할 남자부 외국인선수 7인이 확정됐다.

 

2019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막을 내렸다.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지난 시즌 최종 순위 7위)에 돌아갔다. 한국전력은 망설임 없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2위에 오른 가빈 슈미트(33·208㎝·라이트)를 지명했다. 가빈은 과거 2009~2012년 삼성화재에서 뛰며 세 시즌 연속 팀의 챔프전 우승(통합우승 2회)을 이끈 ‘대어’다.

 

두 번째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5위)은 레오 안드리치(25·203㎝·라이트)를 택했다. 안드리치는 사전 선호도에선 12위로 상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현장에서 날카로운 서브 등으로 감독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V리그에 발을 내딛게 됐다.

 

세 번째 순서는 KB손해보험(6위) 차지였다. KB손해보험은 선호도 전체 1순위였던 마이클 산체스(33·206㎝·라이트)를 품에 안았다. 산체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 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외인이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팀에서 손발을 맞춘다.

 

4순위가 된 대한항공(2위)은 안드레스 비예나(26·194㎝·라이트)를 선택했다. 사전 선호도 13위였던 비예나는 참가자 중 비교적 단신이나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5순위 우리카드(3위)는 드래프트 하루 전 리버맨 아가메즈(34·207㎝·라이트)와 재계약을 확정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가메즈가 나이는 있는 편이지만 기량 면에서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낫다고 판단했다. 부상 없이 체력만 받쳐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화재(4위)가 6순위로 선택권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조셉 노먼(25·206㎝·라이트)을 뽑았다.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마지막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팀 전력 구성을 고려해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레프트 포지션 외인을 골랐다.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200㎝)가 주인공이었다. 요스바니는 올해 새로운 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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