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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축구팬 79% “우승 경쟁 리버풀, 울버햄턴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입력 : 2019-05-09 13:29:48 수정 : 2019-05-09 1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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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리버풀-울버햄턴(10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9.64%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0.58%로 나타났고, 원정팀 울버햄턴의 승리는 9.78%를 기록했다. 

 

◆ 리버풀, 울버햄턴 상대로 79.64% 투표율 기록…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기세 이어나갈 것

 

리버풀과 울버햄턴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7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울버햄턴은 승점 57점(16승9무12패)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고, 리버풀은 승점 94점(29승7무1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우승을 거머쥐어도 이상하지 않을 승점을 차지한 리버풀이지만, 현재 리버풀의 순위는 2위다. 

 

이 때문에 이 경기에서 모든 초점은 리버풀에게 쏠리고 있다. 울버햄턴은 이번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리버풀은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을 꼭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사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한다고 해도 잔류를 확정한 브라이튼을 만나는 맨시티가 비기거나 패해야만 역전 우승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최선의 경기 결과를 만들어 낸 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리버풀이다. 

 

이번 경기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리버풀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7일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4-0으로 바르셀로나에게 대승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있는 만큼 리버풀의 기세는 등등하다. 

 

더불어 리버풀은 리그 첫 맞대결에서 울버햄턴에게 2-0의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최근 분위기와 함께 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이 뒷받침 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울버햄턴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 카디프시티 만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82.25%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사우샘프턴도 높은 승리 예상 지지 받아 

 

안방에서 카디프 시티를 만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무려 82.2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맨유는 승점 66점(19승9무9패)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카디프시티는 승점 31점(9승4무24패)으로 18위에 주저앉아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 순위 및 객관적인 전력차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양팀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그 차이가 여실히 증명됐다. 맨유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2월 22일 경기에서 5-1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맨유의 현재 상황이다. 맨유는 4월 이후 울버햄턴, 에버턴, 맨시티 전에서 모두 패해 리그 최근 7경기에서 2승2무3패라는 부진한 결과를 낳았다. 상위권 팀들에게 패한 것과 더불어 지난 5일에는 리그 최하위의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1-1의 무승부까지 기록한 맨유다. 

 

그 결과 맨유는 리그 6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4위 토트넘(승점 70점)과 승점 4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이 차이를 줄일 수 없다. 

 

이번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에서 솔샤르 감독이 지휘권을 이어 받았으나, 맨유는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리그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내지 못한 맨유는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맨유가 리그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 허더즈필드전과 같은 이변이 생길 가능성도 충분해 세심한 경기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와 더불어 안방에서 허더즈필드와 경기를 펼치는 사우샘프턴도 73.1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양팀의 무승부는 16.45%로 집계됐고, 리그 최하위 허더즈필드의 승리 예상은 10.37%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 K리그, FC서울과 포항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 받아…11일 오후 4시 50분 발매마감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대다수 팀들의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지 못한 상황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FC서울과 하위권인 인천을 만나는 포항이 그나마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먼저 대구FC(리그 3위)와 만나는 FC서울은 안방의 이점을 살려 우세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FC서울은 49.32%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 K리그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28.92%)와 대구FC 승리 예상(21.76%)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리그 최하위 인천을 만나는 포항 역시 48.3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차지할 것이 예상됐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인천 승리 예상은 각각 27.20%와 24.4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17회차는 오는 11일 오후 4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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