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스타★톡톡] 앤씨아 "신곡 ‘밤바람’, 새벽 감성 대표하는 노래 됐으면"

입력 : 2019-05-09 11:53:41 수정 : 2019-05-09 11:53:4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앤씨아는 색깔 있는 가수다. 호소력 짙은 발라드부터 빠른 템포의 댄스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왔다.

 

지난해 종영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른 앤씨아는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듯했다. 그룹 활동을 통해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고, 탄탄한 가창력을 발판으로 출중한 춤 실력까지 뽐내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노래만 잘하는 앤씨아가 아닌, 노래와 춤 그리고 그룹 활동까지 가능한 멀티테이너로서 잠재성을 증명한 것이다.

1년간의 유니티 활동을 마친 앤씨아는 다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2018년 10월 싱글 ‘아임 파인(I'm Fine)’을 발표한 앤씨아는 7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썸-(Som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유니티 활동을 제외한 ‘방송 활동’으로는 2년만의 컴백이다. 앤씨아는 자신의 주특기인 보컬에 집중하며 솔로 2막을 활짝 열겠다는 각오다.

앤씨아는 “2년 전에 어떻게 활동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2년 전 활동을 되짚어보기 위해 영상들을 찾아봤는데, 굉장히 정신없어 보이더라. 유니티 활동으로 자신감은 물론 실력도 탄탄하게 다진 만큼, 새롭게 시작할 솔로 2막이 매우 기대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앤씨아가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썸-’은 ‘Someone, Somewhere, Sometime’의 의미를 담아 ‘언제 어디서 누구와 들어도 좋은 음악’을 추구한다. 타이틀곡은 ‘밤바람’이다. 박재정과 보이그룹 NCT 마크가 참여한 SM스테이션의 ‘레모네이드 러브(LEMONADE LOVE)’, 보이그룹 갓세븐의 ‘만약에’ 등을 작곡한 프라임보이가 앤씨아를 위해 작업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다. 

앤씨아는 신곡 ‘밤바람’에 대해 “기승전결이 확실한 발라드다. 이전에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 많이 담겼다. 내가 불렀지만, 나 자신도 굉장히 기대되는 곡”이라며 “2년 전 앤씨아에 비해 한층 성장한 모습이 노래 속에 담겼다. 보컬 실력뿐 아니라 감정 컨트롤 등 유니티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성장이 고스란히 배어들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할 뻔했던 곡이다. 계절감이 맞지 않았고, 나와 인연이 아닌 것 같아 놓았던 곡이다. 그런데 다시 인연이 돼 컴백 타이틀곡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앤씨아의 ‘밤바람’은 시적인 노랫말이 유독 돋보인다. ‘말로는 내색조차 않을 너를 위해 밤바람처럼 찾아갈게’라는 가사처럼 지친 누군가에게 밤바람처럼 다가가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 앤씨아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한 번만 들어도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곡으로 완성됐다.

“뻔한 사랑 노래가 아니어서 좋았다”고 말한 앤씨아는 “새벽에 잠 못 들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가끔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노래가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새벽에 ‘밤바람’을 들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지친 하루를 위로받는 느낌을 들게 하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밤바람’은 새벽에 듣기 좋은 잔잔한 발라드다. 자극적이지 않아 더욱 귓가에 맴도는 노래”라며 “‘새벽’을 떠올리면 ‘밤바람’이 생각날 정도로, 새벽 감성을 대표하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앤씨아는 “유니티 활동을 통해 성격도 활발해졌고,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노래 잘하는 가수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가수 앤씨아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