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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POP 무기로 북미 시장 사로잡아

입력 : 2019-05-10 03:00:00 수정 : 2019-05-09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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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K-POP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마케팅의 신기원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K-POP with KI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북미투어 전 일정을 함께 하며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K-POP 문화 마케팅을 펼쳤다.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은 블랙핑크는 4월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with 기아[IN YOUR AREA]’ 북미투어 콘서트를 LA,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등 미국 및 캐나다 주요 6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기아차는 블랙핑크 북미투어 공연 현장에 K-POP 커버댄스 대회, K-POP 싱잉존 등 K-POP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기아 온 비트 스테이지’를 선보여 글로벌 관객들이 K-POP을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 공연마다 북미 대표 아이코닉 모델인 쏘울의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블랙핑크 컨셉트로 외관 데칼 디자인을 꾸민 ‘쏘울X블랙핑크에디션’ 쇼카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를 이동 차량으로 이용하며 기아차 알리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후원을 통해 신형 쏘울의 북미 시장 본격적인 판매 개시와 함께 북미 지역 소비자들에게 신형 쏘울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현지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과 함께 글로벌 Z세대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즐겁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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