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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맵, 하루 사용자 역대 최다 400만 돌파

입력 : 2019-05-10 03:00:00 수정 : 2019-05-09 1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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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T map)이 역대 최초로 이용자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티맵이 지난 4일 목적지를 검색한 운전자의 수를 집계한 일간 사용자(DAU)가 400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일간 사용자 수 집계는 한 운전자가 두 번 이상 목적지를 검색하더라도 1명으로 기록한다. 

 

가정의 달 연휴 첫날이었던 당일 티맵의 DAU는 403만1408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추석 당일인 2018년 9월 24일의 386만596명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이 수치는 타사의 평균 월간 실사용자(B앱 450여 만·C앱 100여 만)에 준하는 수치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티맵의 월간 실사용자는 평균 1150만명 수준으로, 특수 차량을 포함한 국내 자동차 수가 2320만대(국토교통부 2018년 집계)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운전자의 절반가량이 매월 티맵을 이용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002년부터 쌓아온 실시간 길 안내 노하우와 고객 신뢰가 쌓인 결과”라며 “사용자의 운전정보를 빅 데이터화 해 정확도를 제고하는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앞으로도 티맵은 높은 정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티맵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흥미롭다. 이번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이었던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 1127만명이 약 5억㎞를 운전하며 연휴를 즐겼다.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목적지는 프리미엄 아웃렛이었다. 스타필드 하남(5만여 명) 등 총 4개 프리미엄 아웃렛이 티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상위 10개 목적지에 포함됐다. 이처럼 연휴 기간 중 프리미엄 아웃렛 방문객은 지점별로 최소 46%에서 최대 88%까지 증가해, 명실공히 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필수 코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어린이날의 전통적 인기 목적지인 놀이공원은 9위에 머물렀으며, 그 대신 예당호 출렁다리(3위), 두물머리(5위), 전주한옥마을(8위) 등 가족 나들이 장소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대체공휴일로 연휴가 어버이날과 가까워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 방문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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