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대구 김진엽 기자] “대구의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대구FC 원정에서 대패를 당한 케빈 무스카트 멜버른 빅토리 감독이 상대가 훌륭한 팀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멜버른은 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일찌감치 16강행이 불발됐던 멜버른은 교체 자원을 4명만 데려오는 힘을 빼고 경기한 결과였다.
무스카트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대구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훌륭한 구단이다. 첫 페널티킥 실점부터 힘들었다. 대구가 더 나은 팀이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정예로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직전에 아주 중요한 경기를 치렀다. 주요 선수들이 회복하지 못해 함께할 수 없었다. 비록 오늘 뛴 선수들이 첫 데뷔전을 갖는 등 경험은 부족했지만 기회를 충분히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조별리그 첫 경기 때도 지금도 잘한다. K리그에서 대구가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 대구의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라며 대구의 선전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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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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