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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끼리의 만남…방탄소년단이 류현진을 만났다

입력 : 2019-05-08 16:44:35 수정 : 2019-05-08 1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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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완봉승을 거둔 날,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만났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 2013년 5월 29일 LA에인절스전 완봉승(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이후 2170일 만에 완봉을 챙겼다. 데뷔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내셔널리그(NL) 전체 14개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분 좋은 기록도 품에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5에서 2.03까지 끌어내렸다.

경기 내용뿐 아니라 따로 이목을 끈 사연도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 슈가가 다저스타디움을 직접 찾았다. 류현진 저지를 입은 슈가는 경기 전부터 기념 사진을 남겼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류현진과 직접 마주했다. 슈가는 축하를 건넸고, 류현진은 "대스타가 여기까지"라며 악수를 청했다.

다저스 구단 공식 SNS뿐 아니라 MLB닷컴도 '최고'끼리의 만남을 조명했다. "세계 최고 팝스타 중 한 명인 윤기가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경기를 보러 왔다"며 "슈가가 류현진 저지를 입고 다저스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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