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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정 콤비’ 에드가 정승원, 멜버른전 출격… 대구FC ‘ACL 16강’ 발판 놓을까

입력 : 2019-05-07 14:50:30 수정 : 2019-05-07 15: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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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에-정 콤비’ 에드가 실바(32)와 정승원(22)이 ACL 16강 진출에 발판을 놓는다.

 

프로축구 K리그1의 대구FC는 8일(수) 오후 7시 대구 포레스트아레나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 나선다. 대구FC는 4차전까지 치른 현재 승점 6(2승2패)으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9) 광저우 헝다(중국·승점 7)에 이어 조 3위에 올라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멜버른은 이미 승점 1(1무3패)로 탈락을 확정했다. 여기에 이날 경기 나흘 뒤 호주 A리그 준결승에 나서야 한다.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의지가 떨어질 수 있고, 팀 경기력 리듬을 A리그 준결승에 맞출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구는 멜버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징야, 에드가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한 바 있다.

 

사실 대구FC는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에드가가 건재하고 정승원이라는 ‘샛별’이 떠오르면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K리그1에서 3연승을 포함해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대구는 리그에서 팀 득점 15골에 실점 5골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시선은 ‘에-정 콤비’ 에드가와 정승원에게 쏠린다. 에드가 역시 부상이었으나, 최근 복귀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강원전에서 축포를 쏜 뒤 지난 3일 상주전에서는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승원 역시 눈부시다. 조광래 대구FC 사장의 ‘육성 프로젝트’의 성과로 샛별처럼 등장한 정승원 역시 강원, 상주전 연속골을 터트리며 활짝 웃었다. 여기에 김대원까지 공격진을 이끌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대구FC 관계자는 “세징야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에드가를 포함해 정승원, 김대원 등의 컨디션이 좋다”라며 “멜버른전 득점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창단 첫 ACL 16강 진출을 노리는 대구FC가 멜버른전을 통해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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