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포그바는 좋은 선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폴 포그바(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했다.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지난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다. 다만 현 소속팀인 맨유와는 조금 껄끄러운 상황. 이에 레알과 엮여있다.
당사자인 지단 감독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 터. 그는 프랑스 대표팀 후배인 포그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장 목소리를 전했다.
지단 감독은 “포그바는 좋은 선수이며 난 그를 알고 있다”라며 포그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은 미연에 방지했다. 그는 “난 이 이상 말하지는 않을 거다”라며 “포그바는 맨유 선수다. 좋은 자원이지만, 맨유를 위해 뛰고 있다”라며 다른 팀 선수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누가 떠나고, 누가 남을지는 시즌이 끝나야 알 수 있다. 난 우리와 포그바의 계약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을 거다. 어떠한 것이 결정될 때까지 말을 않겠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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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매체 ‘메트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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