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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으로 리그 날린 손흥민… UCL서 최다골 경신할까

입력 : 2019-05-05 11:45:28 수정 : 2019-05-05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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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슈퍼손’ 손흥민(27·토트넘)이 퇴장을 당하면서 리그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최다골을 경신하기 위한 무대는 아약스전이 유일해졌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AFC 본머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4분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계속되는 상대 견제에 분노를 참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제퍼슨 레르마와 충돌했고, 손흥민이 공을 잡으려는 순간 레르마가 발을 뻗은 것.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은 레르마를 밀쳤고, 주심으로부터 퇴장명령을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데다 주포를 잃은 토트넘은 추격골을 넣지 못하면서 한 점 차로 지고 말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에 결장하게 됐다. 개인 통산 최다골 경신을 앞둔 터라 이번 결장은 아쉽게 됐다.

 

손흥민의 역대 최다는 지난 2016~2017시즌 21골이었다. 이번 시즌 총 20골을 기록 중이어서 타이까지는 1골, 경신까지는 2골을 남긴 상황.

 

이에 오는 9일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또 한 번의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1차전에서 0-1로 패해 열세에 놓인 터라 아직은 최다골 경신도 이날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손흥민은 최다 골을 경신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의 발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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