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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in 전주] ‘굿바이 썸머’ 김보라 "관객들의 ‘다른’ 시선, 직접 느껴보고파"

입력 : 2019-05-03 14:29:17 수정 : 2019-05-03 14: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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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전주=윤기백 기자] 영화 '굿바이 썸머'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김보라가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김보라는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라운지 토크 스테이지에서 열린 '시네마, 담'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굿바이 썸머'는 첫사랑을 시작하는 10대 청춘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시한부 소년 현재(정제원)의 고백을 받고 고민에 빠진 수민(김보라)이 펼치는 감성 로맨스 영화다.

 

먼저 김보라는 "수민이란 인물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인물이다. 감정 그대로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며 "그래서인지 연기하면서 크게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 수민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수민은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다. 현재와의 대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며. 굉장히 현실적인 친구"라고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한 관전팁도 전했다. 김보라는 "학생들의 진솔한 면이 많이 보이는 영화다. 귀여운 요소도 많아 그런 점들을 눈여겨보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배우, 감독 그리고 영화를 본 관객이 생각하는 감정이 다르지 않나. 그런 '다름'을 느껴보고 싶다"고 전주국제영화제에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상영된다. 영화 ‘굿바이 썸머’는 오늘(3일) 오후 4시30분을 시작으로 6일 오후 1시30분, 10일 오전 10시30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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