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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05:30:00, 수정 2019-05-03 09:49:03

    [SW엿보기] “무리 NO”…키움 최원태, ‘특별관리’도 OK

    •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최원태(22)를 향한 키움의 관리야구,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8회? 고민하지 않았다.” 키움과 SK의 시즌 6차전이 예고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장정석 키움 감독은 ‘전날 최원태를 8회에도 투입할 생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히려 7회에 등판시킬지 여부를 고민했다고. 장정석 감독은 “6회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1이닝만 더 가기로 결정했다. 처음부터 8회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원태의 성적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올 시즌 최다이닝이었으며, 투구 수는 88개에 불과했다.

       

       최원태는 키움의 핵심카드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빠르게 성장, 차세대 우완 에이스로 떠올랐다. 올해도 순항 중이다. 7경기에 등판해 패 없이 3승 평균자책점 2.97를 마크하고 있다. 물론 흔들릴 때도 있었다. 4월 25일 고척 두산전이 대표적. 연타석 홈런을 맞은 것을 비롯해 1⅓이닝 5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원태로서도 낯선 경험이었을 터. 장정석 감독은 “당시엔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며 두둔했다.

       

       다만, 최원태에게도 위험요소는 있다. ‘부상 악재’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아직까지 한 시즌을 온전하게 뛴 적이 없다. 시즌 막바지만 되면 자리를 비워야 했다. 어깨, 팔꿈치, 옆구리 등 부위 또한 다양했다. 지난해 넥센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활약할 때에도 최원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떠올리면 더욱 안타까운 대목. 올 시즌을 앞두고 장정석 감독이 ‘관리’를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최원태뿐 아니다. 올해 키움은 선수들을 크게 무리시키지 않은 가운데서도, 호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위닝시리즈’를 거듭한 끝에 16승8패(승률 0.667)를 거두며, 이 기간 리그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올리기도 했다. 그만큼 투·타 모두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의미다. 일례로 ‘필승조’의 한 축인 이보근이 부진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해 있지만, 장정석 감독은 “1군 엔트리 투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 믿지 못할 선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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