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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해치’ 박훈 “부족한 점 일깨워준 고마운 작품” 종영소감

입력 : 2019-05-01 13:08:12 수정 : 2019-05-01 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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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해치' 박훈이 마지막까지 빛나는 열연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30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종영한 가운데, 달문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훈이 뜻 깊은 인사를 전했다.

 

박훈은 극중 거리의 왕이자 무술의 달인 달문으로 활약을 펼쳤다. 묵직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만큼 박훈은, 정의로운 신념과 가슴 찡한 애틋한 사랑을 오가는 진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한 완급조절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박훈은 그 동안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결이 다른 달문을 만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단단한 목소리와 깊은 눈빛, 특유의 매력으로 박훈표 달문을 만들어내며 몰입의 정점을 찍었다. 이렇듯 '해치'를 통해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경신,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박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치를 마치며 박훈은 “나와 함께 달문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스탭 분들께 감사드린다. 촬영 내내 달문이란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스탭 여러분의 노력과 정성으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함께 해주신 분들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훈은 “달문에 대한 현장 스탭분들의 노력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닿았다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 많아 죄송한 생각까지 들지만 좋게 봐주셨다면 스탭분들과 상대 배우분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겸손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특히 극중 거지패 소굴(광통교)이나 자모전가에서 촬영한 씬이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저를 능력자 달문으로 만들어준 전기수 역 이승원 배우님 그리고 군태 역 홍진기 배우님의 능력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한 박훈은 “전작에서 주로 액션에 치중했다면 이번엔 그 중심이 멜로 라인에 있었다. 그 점이 가장 어렵기도 하고 또 재미있기도 했다”면서 “상대 역 채윤영으로 연기해주신 배정화 배우님 덕분에 어려운 감정들도 보다 수월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겠다’고 내가 생각하는 건 욕심인 것 같다. 그건 시청자 분들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끔 과거 출연작을 언급하며 “지금도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있다고. 그는 “(그 분들이) ‘박훈’이라는 배우의 과정을 함께해주고 계신 거라 생각한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배우로서의 과정을 충실히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훈에게 ‘해치’는 ‘부족한 점을 일깨워준 고마운 작품’이다.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좋았고 전과 다른 고민들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그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SBS '해치',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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