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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매치 기자회견장에서 호날두·메시 언급된 사연

입력 : 2019-04-28 17:01:24 수정 : 2019-04-28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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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주 김진엽 기자] 전북현대가 FC서울과의 ‘전설매치’에서 웃었다. 전북의 더블스쿼드 위력을 재차 확인한 시간이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를 치렀고, 2-1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 나온 한승규의 득점에 전북은 웃었고 서울은 울었다.

 

패장이 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알리바예프의 퇴장으로 균형이 무너졌고,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좋은 경험이다“라며 더 나은 다음 경기를 다짐했다.

 

승장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냉정함이 떨어지는 모습이 있었다“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전설매치’라는 이름에 걸맞은 한 판이었다. 전북이 리드를 잡았고, 후반 43분 알렉산드르 페시치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무승부 종료가 유력했을 때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극적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모라이스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결승골을 합작한 두 선수 모두 교체투입된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자주 뛰지 못하는 선수여도 늘 자신감 갖고 계속 경기장에서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더블스쿼드인 현 전력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에당 아자르,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는 걸 안다. 현 선수단에 너무나도 만족한다“라며 ”물론 구단에서 더 강한 전력을 위해 선수를 영입해준다면 감사히 받겠다“라는 농담으로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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