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베트남 메시’ 콩푸엉이 인천 벤치에도 앉지 못한 이유

입력 : 2019-04-27 18:45:35 수정 : 2019-04-27 22:11: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OSEN=수원,박준형 기자]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인천 콩푸엉이 골찬스를 놓친뒤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24·인천유나이티드)이 성남FC전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를 치른다. 욘 안데르센 감독과 결별하는 승부수까지 던졌지만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은 이날 경기서 분위기를 반전하려 한다.

 

이에 임중용 감독대행은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김보섭을 최전방에 정훈성-이정빈-정동윤을 2선에 배치했다. 박세직과 임은수가 중원을 지키며 김진야-부노자-김정호-김동민이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산에게 맡겼다.

 

임 감독대행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코치진들부터 열심히 뛰어야 한다. 간절함을 필요하다”라며 필승을 바랐다.

 

이날 경기 명단에 콩푸엉이 빠졌다는 게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며 인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성남전에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이유였다.

 

임 감독 대행은 “한 발 더 뛰기 위한 절실함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나는 훈련과 실전에서 100%를 보여주지 못하면 제외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라며 콩푸엉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시사했다. 질로안 하마드(29) 역시 같은 이유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이어 “나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 스태프들과 상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컨디션도 안좋고 연패 때문에 동기부여도 떨어진다. 선수와 상담한 결과 쉬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결정해 명단에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