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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시즌 종료 후 ‘레전드’ 체흐와 재결합 추진

입력 : 2019-04-27 13:57:15 수정 : 2019-04-27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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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첼시가 ‘레전드’ 페트르 체흐(37)와 다시 동행하려 한다.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테크니컬 디렉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첼시가 이번 시즌 끝나고 체흐에게 한 자리를 내어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맷 로 기자의 단독 기사다.

 

체흐는 첼시 레전드다. 전성기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만 네 번 거머쥐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도 각각 1회씩 우승했으며 FA컵 4회, 리그컵 3회 등 첼시와 함께 주요 대회서 숱하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듯, 체흐의 기량도 늘 최고를 유지할 수 없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수록 기량은 하락했고, 당시 첼시 주전을 꿈꾸던 티보 쿠르투아(27·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입지까지 좁아졌다. 결국 체흐는 살길을 찾아 지난 2015년 아스널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했다.

 

축구선수로서 체흐는 이번 시즌까지지만,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첼시는 행복했던 시절을 함께 했던 레전드에게 손을 내밀 전망이다.

 

로 기자는 “첼시는 지난 11년간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를 구단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첼시는 아직 마이클 에메날로 전 테크니컬 디렉터의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체흐에게 그 역할을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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