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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미스트롯, ‘성 상품화’ ‘생중계 결선’ 논란들 설명

입력 : 2019-04-25 15:15:14 수정 : 2019-04-25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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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미스트롯’이 이날 전국 투어 라이브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성 상품화’,  ‘생중계 결선’ 논란들에 대한 설명과 ‘미스트롯’의 인기에 관해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스트롯’의 전국투어 라이브 콘서트 및 제작발표회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미스트롯’은 이번 앨범의 12명 개인 소개 및 인사와 인터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미스트롯’ 준결승 진출 소식과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를 12명이 베일을 벗으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홍자, 강예슬, 두리,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하유비, 김소유, 숙행, 김희진이 출연한다.

 

종편 예능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트롯’이다. 이에 연일화제의 중심에 있는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에 많이 알아봐주신다. 특히 나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마니아인데 방송 이후에 그곳을 갔더니 가게 사장님들이 좋아해주셔서 서비스를 참 많이 받았다”고 감사함을 나타내며 “전라도 탑 찍어 불고 서울 탑 찍겠다”는 귀여운 포부도 잊지 않았다.

 

또 숙행은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사우나를 평소에 굉장히 즐기는데 방송 이후에 가기 불편해졌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인기를 느껴가고 있고, 이제 연예인이 된 건가 하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연일 화제에 서있는 ‘미스트롯’이지만, 준결승과 결승전이 생중계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랐다. 이에 일각에선 ‘미리 정해져 있는 각본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숙행은 “지금 6개월 정도 하고 있는데 초반에는 너무 많은 인원이 있어서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 때는 청중 평가단을 모시고 진행했다”라며 “리허설 한번 이후 다시 하는 것 없이 생방송처럼 진행을 한다. 전혀 짜고 치는 것 없이 거의 생방송과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힘주어 설명했다.

 

‘미스트롯’은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출연진의 부담감도 컸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출신’ 김나희는 “미스트롯 12명 안에 들어서 굉장히 영광이다. 가수 출신이 아니기에 더욱더 부담이되기도 한다. 자꾸 시청률이 올라가서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한다는 부담이 커졌지만, 매일 연습하고 같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친해져서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나는 우물 안에 개구리였다. 그래서 세상 밖에 나와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사실 요즘 트랜드가 예쁘고 노래까지 잘하는 세미트롯이여서 나는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운을 떼며 “솔직히 떨어 질 줄 알았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주목을 받아서 기적 같은 나날이라고 생각한다. 기대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그저 평소에 연습하던 것만큼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또 트로트 의상으로 성 상품화 논란이 있었던 ‘미스트롯’이다. 숙행은 “신중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가터벨트 차고 싶었다. 노래 컨셉에 정말 잘 맞았기 때문이다. 카터벨트를 통해 강인한 락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성 상품화 같은 부분을 우려해서 포기했고,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출연진이 (힘을 합쳐)절제하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이런 논란이 나와 서운하기도 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약 7000석의 예매를 기록, 인터파크 콘서트 랭킹에서 1위부터 7위까지 7개의 도시 모두 순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도 입증해 보였다.

 

한편, 종편 예능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트롯’은 오는 5월 4일~5일 양일 간 진행하는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부터 지방 예비 관객들의 관심까지 독차지하고 있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트로트라는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흥 넘치는 무대부터, 진한 여운과 감동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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