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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5 11:11:10, 수정 2019-04-25 11:45:56

    기다렸던 그 장면…류현진-강정호 절친 맞대결, 성사되나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절친의 투타 맞대결, 머지않은 듯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과 ‘킹캉’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많은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장면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일단 류현진의 등판은 확정됐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전에 시즌 5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이제 강정호만 남았다. 강정호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두 사람의 투타 대결이 성사된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서른두 살 동갑내기 절친이다. 둘 다 KBO에서 빅리그로 직행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최초였고(2013년), 강정호는 KBO리그 야수 최초(2015년)였다. 하지만 이들의 맞대결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류현진이 한창 활약하던 2013~2014년엔 강정호가 없었고, 반대로 2015~2016년 강정호가 맹활약을 펼치던 시절엔 류현진이 수술로 재활 중이었다. 이후 강정호가 음주운전 여파로 약 2년간 자리를 비우면서 두 사람의 격돌 기회는 미뤄져만 갔다. 

       

      그렇다면 KBO리그에선 어땠을까. 성적만 보면 류현진이 앞선다. 류현진은 강정호를 상대로 안타 5개(30타수 5안타·타율 0.167)만을 내줬다. 다만, 그 가운데 4개가 장타(홈런 1개, 2루타 3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정호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마지막 맞대결(2012년 10월 4일 대전 넥센-한화전)에선 강정호는 류현진에게 ‘나쁜 기억’을 남겼다.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홈런포를 신고한 것. 이 한 방으로 류현진은 연장 10회까지 무려 125개나 던져야 했다.

       

      올해도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이 강해 보인다. 개막전 선발투수 임무를 맡기도 했던 류현진은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올렸다.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기도 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반면, 강정호는 지난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24일 기준 19경기에서 타율 0.140(57타수 8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쳤다. 하지만 25일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에게 시즌 4호 홈런을 뽑아내는 등 일발장타가 있어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왼쪽부터) 류현진,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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