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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4 19:09:31, 수정 2019-04-24 19:09:30

    [SW인터뷰] 장철석 작가 "K-SKAF, 대중·작가 모두 윈윈하는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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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장철석 작가의 작품은 지극히 일상적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다발, 신문, 편지, 크레파스, 연필 등 흔한 사물들이 그의 주된 소재다. 

       

      그런데 그 흔한 소재들이 장철석 작가의 손을 거치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로 탈바꿈된다. 꽃다발과 신문, 크레파스와 종이학 등 어느 곳에나 있을 법한 보통의 물건들이지만, 장철석 작가의 캔버스에 담긴 순간부터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한 감성이 담긴 터치, 시선만으로도 느껴지는 특유의 질감, 그날의 공기와 숨결이 고스란히 캔버스에 담기는 것. ‘아름답다’를 넘어 ‘경이롭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장철석 작가는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특출난 재주를 지녔다.

       

      장철석 작가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내 그림의 주제는 일기다. 나에게 벌어진 일들, 범우주적이지도 않고 사사롭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품 속에 끌어들이곤 한다. 그래서 그림 제목도 ‘Diary’로 정했다”고 말문을 열며 “주로 일상적인 소재에 그날의 기억을 불어넣곤 한다. 과거에는 책, 편지를 주로 그렸고, 요즘에는 전 세계에서 발행되는 신문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목은 ‘Diary’지만, 장철석 작가의 작품은 각기 다른 무드를 자랑한다. 또 그날의 이슈를 캔버스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장철석 작가는 하루하루 역사의 나날들을 차곡차곡 캔버스와 판넬에 기록하는 듯했다. 장 작가는 “일기라는 것은 참 특별하다. 분명 그날의 일상을 기록했는데 다음 날에 보면 옛날이야기가 되어 있고, 먼훗날에 돌이켜보면 역사가 되어 있다”며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질감도 다르게 변화를 주곤 한다. 어쩌면 과거에 대한 나만의 기억 방식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통하는 아트페어, ‘K-SKAF’의 최대 강점”

       

      장철석 작가는 24일 개막한 ‘K-슈퍼 코리아 아트페어 2019(K-SKAF 2019)’에 ‘Diary-그리움’ 등 작품을 출품한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철석 작가는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아트페어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작품을 직접 출품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K-SKAF 2019’는 ‘현대미술 그 벽을 넘고 거닐다’는 슬로건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아트페어를 지향하고 있다. 작가 중심의 아트페어는 ‘K-SKAF’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장철석 작가도 기대감이 상당해 보였다.

       

      장철석 작가의 ‘diary-그리움’. Oil on panel. 53x45cm.

       

      장철석 작가는 ‘K-SKAF 2019’에 대해 “미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아트페어다. 굉장히 획기적이고 실험적인데, 한국 미술계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면서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아트페어다. 전년도보다 조금 더 몸집을 키운 상태로 개최하게 됐는데, 작가들이 응집력을 갖고 똘똘 뭉치다 보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장철석 작가는 ‘K-SKAF 2019’가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작가는 “다른 아트페어에 비해 ‘K-SKAF’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소통하는 아트페어란 점이 ‘K-SKAF’의 가장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장철석 작가는 예비 관람객들을 향해 “작품을 관람할 때 오랜 시간을 두고 보기를 권한다.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탐구하다보면 작품에 푹 빠져들 것”이라며 “상주하고 있는 작가들과 대화도 나누고, 질문도 하다보면 미술의 참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중과 작가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진일보한 아트페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장철석 작가는 누구

       

      서양화가 장철석 작가는 46회 이상의 개인전(서울, LA, 자카르타, 북경, 상하이, 동경, 미얀마 등)을 비롯하여 자카르타 마스타피스옥션 초대전(자카르타 인도네시아), 화랑미술제·한국구상미술대제전(서울 예술의전당), 베이징아트페어·아시아예술 전람회(베이징 국제무역중심), SIAF 서울국제미술제(서울무역센터), 싱가폴 인터내셔날 아트페어(싱가폴 썬택), 상하이 아트페어(상하이 마트), G-20 월드아트페스티벌(한국프레스센터) 등 700여회 이상의 단체전, 해외초대전, 기획초대전,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또 당진을그리다전 대회장(당진문예의전당), 한국-네팔 미술교류전 대회장(카트만두 예술아카데미), 한국-중국 국제미술교류전 대회장(닝샤 은천), ‘HANRYU! now is an ART 2018’ 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21C국제미술문화교류협회장과 한국미술협회 국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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