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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4 14:49:20, 수정 2019-04-24 16:10:54

    [SW이슈] 윤지오, ‘중요한 증인’일까 VS ‘파렴치한’일까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중요한 증인일까. 파렴치한일까.

       

      연기자 윤지오가 연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동안 故(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겠다고 나서 세간의 시선을 끈 윤지오가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고소장이 접수됐을뿐더러 일렬의 활동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개인적인 기부활동이다. 윤지오는 지난 19일부터 미국의 개인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을 통해 신변 보호 자금을 위한 기부를 받고 있다. ‘본인은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지만 원인 미상의 교통사고를 당할 정도로 신변이 위험한 상태’라면서 20만 달러(한화 2억3000만원)를 목표로 모금에 나섰다. 24일 현재 1060여명으로부터 2만2600여 달러(약 2595만 원)가 모인 상태다.

       

      하지만 신변 보호 모금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은 윤지오에게 경찰 5명으로 구성된 신변 보호특별팀을 배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달 30일 경찰이 제공한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지만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다. 경찰에 대한 지탄의 여론이 들끓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최근 윤지오의 사용 미숙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윤지오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자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달 23일 그동안 윤지오의 출판을 도왔던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를 상대로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김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24일 ‘윤지오가 완벽한 허위 진술을 토대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금요일까지 사기 범죄로 윤지오를 본인의 명의로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관계 당국에 출국금지 요청까지 의뢰한 상태다.

       

      그동안 윤지오의 의견을 옹호하며 지원에 나섰던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도 한 발자국 물러서는 모양새다. 해당 모임의 간사 격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며 추후 활동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번 논란의 당사자인 윤지오 역시 두문불출하고 있다. 24일 윤지오는 SNS를 통해 이번 주 진행하려고 했던 장자연 10주기 캠페인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각종 고소 및 고발이 예고된 상황에서 윤지오에 대한 수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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