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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동점타 쳐낸 노진혁 "긴장되지 않았다…과감하게 친 게 좋은 결과"

입력 : 2019-04-23 21:57:27 수정 : 2019-04-23 2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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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긴장이 되지 않아서 과감하게 쳤다."

 

NC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 수렁에 빠졌던 NC는 15승11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KT(10승17패)는 지난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던 기세를 잇지 못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까지 패색이 짙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후 지석훈이 볼넷을 골라내며 불씨를 살렸다.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고, 노진혁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원재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면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KT 내야진은 송구 실책까지 범하는 등 실점을 자초했고, 비디오판독에도 원심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동욱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9회말 2아웃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연패 상황에서 중간 투수 강윤구, 배재환, 장현식이 너무 잘 던져줘서 오늘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의 공을 선수단에 돌렸다.

 

천금같은 동점타를 때려낸 노진혁은 “오늘 경기 첫 타석 때부터 볼이 잘 보여서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조금 더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이라 긴장이 될 법 한데 긴장이 되지 않아서 과감하게 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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