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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태형 두산 감독 “비오면 무조건 좋지”

입력 : 2019-04-23 18:35:31 수정 : 2019-04-23 1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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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이 고척 스카이돔의 천장을 바라보며 “비가 오면 감독은 무조건 좋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산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의 맞대결에 나선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구장 날씨 소식이 화두에 올랐다. 대전 롯데-한화전, 대구 SK-삼성전은 우천순연이 결정 났고, 잠실과 수원도 날씨가 흐리다. 김태형 감독은 “잠실은 엄청 흐리다고 하던데”라고 운을 띄며 “경기 못 하겠지”라고 입맛을 다셨다.

 

현시점에서는 휴식이 절실하다. 김태형 감독 역시 야구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가 지치지 않아야 더 좋은 플레이, 더 나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주에 포수 박세혁에게 휴식을 주지 못했다. 다른 야수도 힘들지만, 포수는 정신적 피로도가 더 크다”라며 “타이밍 봐서 하루 휴식을 줘야 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다시 한 번 고척 스카이돔 천장을 바라봤다. 비가 오지 않는 ‘밝은’ 천장이었다.

 

고척=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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