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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노히트 노런? 그것 역시 한 경기일 뿐”

입력 : 2019-04-23 18:01:48 수정 : 2019-04-23 1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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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노런? 그것 역시 한 경기라 생각한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한 쪽이 웃으면, 반대로 다른 한 쪽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지난 21일 한화와 삼성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대기록이 작성됐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이 나온 것. 애석하게도 한화는 웃는 쪽이 아니었다. 당시 한화 타자들은 삼성 외인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로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안방에서 당한 노히트 노런 패배이기에,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하지만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의외로 담담한 모습이었다. 23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한용덕 감독은 “(노히트 노런이) 대기록이긴 하지만, 어쨌든 한 경기라 생각한다. 0대 1로 지든, 0대 12로 지든, 노히트 노런으로 지든 어차피 한 경기일 뿐이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격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그날 상대투수가 워낙 잘 던졌고, 또 일찌감치 많은 실점을 한 영향도 어느 정도 작용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전=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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