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대목동병원, 치매예방 로봇인지치료센터 개소

입력 : 2019-04-22 03:00:00 수정 : 2019-04-21 18:31: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희원 기자]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적극적인 치매 예방을 위한 '로봇인지치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인지 기능에 따라 훈련 전문가의 지도 아래 1대 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는 인지훈련 전문가들이 개발한 20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환자는 마치 손자·손녀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돌보게 된다. 로봇은 환자의 표정 등을 인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과 유사한 상황에서 로봇과 함께 놀면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게 게 골자다. 로봇과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환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로그램, 책자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다.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에게는 병원뿐 아니라 집에서도 인지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홈케어 관리 프로그램이 별도로 제공된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로봇인지체료센터장은 "인지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면 인지 기능 강화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1대1 개인별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로봇인지치료센터가 치매를 걱정하는 고위험 환자분들의 치매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