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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고 홍의성, 올 시즌 고교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

입력 : 2019-04-21 14:11:51 수정 : 2019-04-21 14: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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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시즌 고교야구 첫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이 탄생했다.

 

홍의성(안산고업고·3학년·투수)은 21일 곤지암야구장에서 열린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기·강원권) 강원고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 2루타, 4회 3루타, 5회 홈런, 마지막 타석인 7회에 안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3회초 홍의성은 우익선상 2루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뒤 4회초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5회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다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의성은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12-4 콜드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까지 거머쥐었다.

 

경기 후 홍의성은 “주말리그 남아있는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앞으로 투타 양면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안산공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홍의성에게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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