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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킬러’ 마그노, ‘마수걸이포+리그 첫 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입력 : 2019-04-20 13:25:27 수정 : 2019-04-20 1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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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강원 FC를 상대로 리그 첫 승전보를 노린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무 3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FA컵 16강 진출로 자신감을 충전한 제주는 이날 경기서 첫 승 신고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관건은 골 결정력이다. 제주는 4득점(10위)에 그치고 있지만 슈팅(83개, 3위) 및 유효슈팅(41개, 4위)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득점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크다. 승리를 통해 심리적인 압박감을 벗어난다면  골 결정력은 자연스레 살아날 수 있다. 

 

조성환 감독 역시 “과욕이 있으면 힘이 들어가고 선택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육체적인 어려움과 심리적인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스스로가 조금 더 이겨냈으면 좋겠다. 스스로 이겨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장 심기일전하는 선수는 바로 마그노다.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슈팅 7개를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원을 상대로 강했다. 지난해 5월 2일 강원전(3-5 패) 해트트릭을 포함 K리그 진출 후 강원을 상대로 4골을 터트렸다. 

 

‘강원 킬러’인 마그노는 이날 경기서 반드시 골 침묵을 깨트리겠다는 각오다. 마그노는 “일단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팀에 미안하다. 감독님 말대로 골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전에서는 더욱 골 찬스에 집중해서 리그 첫 승이라는 결실과 함께 웃고 싶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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