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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팟츠 대체자 할로웨이, 모비스도 노렸던 타깃

입력 : 2019-04-17 19:34:08 수정 : 2019-04-17 19: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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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김진엽 기자] 기디 팟츠의 대체자로 전자랜드 입단을 앞둔 투 할로웨이가 모비스의 타깃이었던 사실이 밝혔다.

 

전자랜드와 모비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렀다. 1승 1패로 원점이 된 두 팀은 우위를 점하기 위해 3차전을 제대로 준비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외국인 선수 팟츠가 다친 것. 지난 2차전 4쿼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그는 염좌 판정을 받았고, 남은 일정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전자랜드는 팟츠의 대체자로 할로웨이를 품는다. 할로웨이는 터키 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낸 슈팅 가드다. 2018~2019시즌 평균 20.1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팟츠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전자랜드가 추구하는 농구에 맞았다는 평가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팟츠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할로웨이라는 새로운 외인을 데려올 예정이다. 현재 비행기를 타고 오고 있으며, 내일 새벽에 도착할 것이다. 4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새 외인을 찾았는데, 급하게 찾다 보니 맞는 선수가 없었다. 중국에서 뛰던 선수를 데려오려 했었는데, 이미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해 더 뛰기 힘들다는 의사를 표해서 데려오지 못했다. 그러던 중 다행히 할로웨이와 연이 닿았다”라며 “외곽슛을 겸비했으며 지능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할로웨이는 일찍이 KBL에서 뛸 수도 있었다. 그의 한국행 소식을 들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우리의 타깃이기도 했던 선수다. 슈팅이 좋고 돌파력도 갖췄다. 조금 더 근소한 차이로 돌파형에 가까운 자원"이라며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있었는데, 당시에는 한국행을 계획에 두지 않고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라고 이적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양 팀과 기묘한 인연이 있는 할로웨이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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