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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어벤져스4, 韓心 사로잡기 이미 시작됐다

입력 : 2019-04-14 11:05:01 수정 : 2019-04-14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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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韓心 사로잡기는 벌써 시작됐다.

 

마블 히어로들이 한국으로 모여들었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비롯해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브리 라슨)이 지난 13일 모두 입국을 완료했다. 오는 24일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한국 홍보를 위해서다.

 

정식 기자회견 전부터 이들의 행보는 관심 집중이었다. 먼저 첫 내한인 브라 라슨과 제레미 레너의 입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에는 팬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이어 브리 라슨은 종로 광장시장을 찾아 각종 분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레미 레너는 종로 경복궁으로 향해 한국의 정취를 만끽했다. 평소에도 인파들로 가득한 관광 명소에 잇따라 어벤져스의 히어로들이 깜짝 출몰하면서 SNS에는 목격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3일 저녁에 도착해 별다른 외부 일정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아이언맨’(2008)과 ‘아이언맨 3’(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4번째로 한국 땅을 밟으며 한국팬들과의 우정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왜 한국일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의 든든한 고정 팬층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 작품에 대한 관심은 두텁지 않지만 유독 영화에 대한 애정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뜨겁다. 지난달 6일 개봉했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역시 500만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따라서 ‘어벤져스’ 시리즈의 3번째 내한은 만장일치로 성사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정킷 허브 국가로 선정되면서 인도·뉴질랜드·호주·홍콩·싱가포르·베트남·일본 등 11개 국가의 기자들 역시 한국으로 모인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14일 아시아 정킷에 이어 15일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이벤트에서도 팀워크를 발휘할 예정이다. 세 명의 주요 배우 외에도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역시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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