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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박유천 기자회견’ 질의응답이 없었던 이유?

입력 : 2019-04-10 19:09:19 수정 : 2019-04-10 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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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황하나 연예인’으로 지목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측은 따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씨제스 측은 기자회견에 앞서 “황하나가 조사 도중 박유천을 거론했다는 것을 경찰을 통해 확인했다. 입장문 말씀드리고 본인 생각을 전하는 건 괜찮지만, 경찰조사 전에 질의응답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법률팀이 의견을 보냈다”라며 “부득이하게 질의응답은 없을 예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론대응은 소속사가 아닌 법률대리인 통해서 대응하고 입장을 밝히겠다. 법률대리인이 선임되는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은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이자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에게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 그는 “결단코 마약을 한적도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라며 “다시 연기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해가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고 복귀 의지도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는 2015년 5월과 6월, 9월에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초까지도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하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했고,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일각에서 연예인 A씨가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하기 전까지 황하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약혼했지만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결별했다.

 

황하나는 이전 2015년 11월에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수사를 담당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 황하나 씨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황하나 씨는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 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영상=김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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