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박지희(창문여고)가 폴란드 토룬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동메달 획득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0일 "박지희는 9일(현지시간) 개최된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예선을 5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라고 전했다.
64강에서는 헝가리의 하자스 노라를 만나 15-5로 가볍게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대승을 거두며 8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했다. 8강서 상대한 러시아의 페트로바 엘레나와는 접전을 벌이며 15-13으로 신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파바레토 마르티날에게 14-15로 1점 차 석패를 당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지희는 지난 3월에 열린 요르단 암만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개인전 2위, 단체전 3위를 하며 좋은 성적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며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 호성적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세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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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펜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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