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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이점 살리자" LG vs "분위기 잡아야" 전자랜드

입력 : 2019-04-08 19:34:43 수정 : 2019-04-08 19: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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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김진엽 기자] LG의 0% 기적일까, 전자랜드의 100%일까.

 

두 팀은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현재까지는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유력하다. 프로농구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연승한 구단은 100% 다음라운드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LG가 이전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건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와 5차전까지 치르는 바람에 체력이 고갈돼서다. 현주엽 LG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체력적으로 지쳤는지, 뛰어줘야 할 때 제대로 발을 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을 정도.

 

마냥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전날 KCC가 모비스에 2연패를 당하고 1승으로 벼랑 끝에서 생존한 터라 LG에도 가능성은 열려있다.

 

0%의 기적을 노리는 만큼 LG는 홈 팬들과 반전을 꾀한다. LG는 안방에서 열린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동안 21승 6패를 기록하며 홈 승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현 감독은 경기 전 “그간 홈에서 좋은 경기를 보였다. 안방 이점을 살려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인천 원정 때보다 더 열심히 뛰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서 이기려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지난 경기처럼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다 내어주면 승산이 없다”라며 승부처는 리바운드라고 강조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분위기 싸움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인 피로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잘 되면 체력 소모도 덜하다. 분위기 싸움이다”라며 “원정길에 오른 만큼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라며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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