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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은주원 발탁…2019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 마쳐

입력 : 2019-04-08 15:25:51 수정 : 2019-04-08 15: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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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7일 경기도 동탄센트럴파크 X게임장에서 ‘2019년도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번 선발전은 스트리트 및 파크 2개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며 국가대표 강화훈련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랭킹 1위이자 작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은주원(경기 수택고)을 비롯해 최유진(경기 한솔고), 한재진(대전 충남중) 등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특히 임현성(경기 용인신촌초), 조현주(서울 동교초)는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국가대표로 발탁돼 향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선발전은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로서 작년에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발전보다 더욱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스케이트보드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사상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도 조직위원회가 추천한 4개 종목(스케이트보드,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에 포함되는 등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탁된 선수들을 오는 5월 2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SLS(Street League Skateboarding) 월드투어 대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SLS 런던 월드투어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첫 번째 퀄리파잉 대회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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