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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로하스에 애타는 이강철 감독 “꼭 빼려고 하면 치더라”

입력 : 2019-04-07 13:56:44 수정 : 2019-04-07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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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초 2사 kt 로하스가 삼진아웃된뒤 아쉬워하고있다./ soul1014@osen.co.kr

“꼭 뺄려고 하면 마지막에 쳐요.”

 

이강철 KT 감독을 애태우게 만드는 이가 있다. 범인은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29). 지난해 타율 0.305(564타수 172안타), 43홈런으로 골든글러브 후보에까지 올랐던 모습은 휘발됐다. 6일 현재 13경기에 나서 타율 0.229(48타수 11안타)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단 하나도 없고 타점도 단 1개만 수확했다. 타선의 중추 역할을 해야 할 선수가 골칫덩이가 된 상황. 그나마 최근 4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려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 더욱이 경기 초반에는 잠잠하다가 교체를 생각하려는 찰나에 안타를 때려낸다. 4일 잠실 두산전에서 마지막 타석에 2루타를 신고했고, 이후 LG와의 두 경기에서도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외인 타자 교체를 생각한다는 사실 자체가 슬프지만 이 감독은 터질 듯 터지지 않는 로하스의 타격에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신뢰는 변함없다. 7일 LG전에서도 로하스는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멈출 수 있을까.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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