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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176까지↓

입력 : 2019-04-05 11:30:39 수정 : 2019-04-05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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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규한 기자]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피츠버그가 2-0으로 신시내티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8회말 1사 1, 2루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병살타를 친 뒤 장갑을 벗으며 아쉬워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76(17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강정호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터트렸기 때문. 지난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914일 만의 대포였다. 타격감의 상승세로 이어지는 듯 했는데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첫 타석부터 루킹 삼진이었다. 2회말 1사 상황에 강정호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의 패스트볼에 선 채로 당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95.4마일(약 154㎞)짜리 패스트볼에 찔린 강정호는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말리는 스트라이크존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구사했고, 강정호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0의 균형이 이어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1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강정호의 침묵에도 피츠버그는 2-0 승리를 거뒀다. 7회말 멜키 카브레라, JB 셕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케빈 뉴먼이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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