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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4:35:30, 수정 2019-04-03 14:35:30

    이래도 플래툰? 추신수, '장타'로 무력시위

    • [OSEN=서프라이즈(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선구안을 무기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홈구장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5푼8리로 하락했다.  5회말 2사에서 추신수가 파울을 날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장타를 폭발하며 반쪽 활용도에 무력시위를 펼쳤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시리즈 2차전에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수 모두에서 제 옷을 입은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삼진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모두 장타(2루타·3루타)로 멀티출루하며 팀에 6-4 승리를 안겼다. 

       

      1회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높은 직구를 공략해 시즌 첫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2회에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에는 기어이 득점까지 성공했다.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에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더해 3루타를 만들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해 추신수는 ‘플래툰 시스템’의 굴레에 가진 모양새다. 11년 만에 개막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부터 시작이었다. 당시 좌완 선발 존 레스터가 예정된 시카고 컵스전 내내 벤치를 지켰고, 이후에도 상대가 왼손을 선발 마운드에 올리면 여지없이 출전이 제한됐다. 텍사스가 치른 개막 5경기 중 3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는데, 모두 오른손을 상대했을 때였다. 이날 벌랜더 역시 우완 정통파 투수다.

       

      상대 선발이 좌투수일 경우 우타자 헌터 펜스가 선발 출전하고 있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추신수로서는 초반부터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타격감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0.100(10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추신수의 벌랜더 상대 통산 타율은 0.190(79타수 15안타). 무안타 기록이 21타수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통산 OPS도 0.597로 전 구단 상대 성적(0.825)과 차이가 꽤 크다. 그러나 이날은 자신의 ‘천적’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더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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