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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대놓고 봄을 저격하고 나온 앨범” [SW현장]

입력 : 2019-04-02 17:07:03 수정 : 2019-04-02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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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가수 볼빨간 사춘기(안지영,우지윤)가 봄을 저격한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그들은 미니앨범을 발표한 소감과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봄 적금’ 송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신사동 일지 아트홀에서 가수 볼빨간 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볼빨간 사춘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나만 봄’,  ‘별보러갈래’의 M/V 상영 및 라이브 무대 그리고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믿고 듣는 여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사춘기집1 꽃기운’ 에서는 어쿠스틱 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들이 갈까’를 시작으로 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나만 봄’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오늘 공개된 ‘나만, 봄’ M/V에서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콘셉트의 이미지가 담겨 볼빨간 사춘기가 신흥 ‘봄 음원킬러’로 등극할지 기대케 했다. 또 곡 전체적으로 볼빨간 사춘기만이 가지고 있는 러블리함과 청량함으로 다시 한 번의 대박 곡을 예감케했다.

 

안지영은 “우리의 머리와 색깔 그리고 앨범 재킷을 보면 한 눈에 아시겠지만, 정말 대놓고 봄을 저격한 곡이다”라고 운을 떼며 “‘봄 연금’까지 욕심을 내진 않겠지만, ‘봄 적금’까지는 노려보겠다고”웃어보였다.

 

이어 “봄이라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그저 반복되는 일상이고 혹은 무료할 수 있지만, 이 곡을 통해 그분들이 행복하고 특별한 봄기운을 가득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1년만에 컴백해 주목을 받았다. 안지영은 “우리가 오랜만에 찾아뵙게 됐다. 쉬는 동안 여행도 가고 (우)지윤이와 함께 취미생활도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라며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 나니 확실히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수월하게 그리고 재밌게 준비를 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곡에 대한 애정과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욕심이 많았다. 5곡 중에 타이틀곡을 3곡을 정했다”라며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나만 봐줬으면 그래서 나만 그사람과 함께했으면 하는 느낌을 담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마냥 붙어있고 싶은 사춘기적인 감정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우주를 줄게'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이후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감성’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듣는 순간 볼빨간 사춘기를 직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들만의 감성으로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거야', '첫사랑', '여행' 등 발표한 6곡 모두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놨다.

 

우지윤 “그동안의 우리가 냈던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거야'등이 1위를 한 것은 정말 선물이 였다”라고 운을 떼며 “가능하다면 이번에도 선물을 받길 기대한다”고 웃어보였다.

 

차트에선 항상 두각을 보였던 볼빨간 사춘기이지만, 방송에선 유독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날 우지윤은 이번 활동 홍보에 대해 “몇 개의 예능 도전을 했다. 재미있긴 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더 많은 곳에서 불러주신다면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MBC '나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JTBC '아는형님'을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꼽았다.

 

볼빨간사춘기는 그동안 내는 앨범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까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곡을 차트인 시키곤 하는 음원강자인 만큼 봄을 저격하는 이번 앨범에 대해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볼빨간 사춘기가 봄 노래로 가득찬 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예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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