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야구팬 45%, "KIA, 삼성 원정에서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입력 : 2019-04-03 03:00:00 수정 : 2019-04-02 11:39:2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3일에 열리는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KBO)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5.94%가 삼성-KIA(3경기)전에서 원정팀 KIA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홈팀 삼성의 승리 예상은 38.47%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5.5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삼성(6~7점)-KIA(4~5점)이 6.6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2~3점)-KIA(4~5점)과 삼성(4~5점)-KIA(6~7점)은 각각 6.21%와 5.76%로 그 뒤를 이었다.

 

KIA가 삼성의 안방으로 원정을 떠난다. 현재 KIA와 삼성은 동일하게 3승5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양팀이지만 사정은 조금 다르다.

 

먼저, KIA는 지난 주말 KT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3월31일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 강력한 타선이 부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KIA에게 불행한 일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명기가 0.406의 타율을 기록하고, 김민식이 9점(리그 공동 3위)의 타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더불어 윤석민, 김세현, 임창용 등 기존 불펜 투수였던 베테랑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새로 자리를 차지한 문경찬, 이준영, 하준영, 김윤동 등의 필승조 투수들이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도 KIA가 앞으로 반등할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삼성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늘 여름이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름 사자’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결국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으며, 지난 3년간 안방에서 가을야구를 지켜본 삼성이다. 올해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은 최근 두산에게 3연패를 기록했고,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3월31일 경기에서는 무려 9점을 실점하며, 4-9로 경기를 내줬다.

 

이 같이 삼성이 부진한 이유는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달 31일까지 팀타율 0.268을 기록했지만, 생산성 있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실제로 삼성은 0.173의 팀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는 등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1번 타자 박해민도 0.160의 타율을 기록 중이고, 김동엽 역시 1할 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삼성이 돌파구를 찾기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양팀의 맞대결에서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팀은 삼성이 확실하지만, 양팀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삼성의 타격이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KIA의 승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한 판이다.

 

NC-키움(1경기)전에서는 원정팀 키움 승리 예상이 45.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NC 승리 예상(40.02%)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예상(14.81%)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NC(2~3점)-키움(4~5점)이 7.78%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한화-LG(2경기)전에서는 LG 승리 예상(46.27%), 한화 승리 예상(37.60%),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13%)의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한화(6~7점)-LG(4~5점)이 6.66%로 1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8회차 게임은 오는 3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케이토토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