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LG 감독 "왜 집안일을 다 털려고 해요"

입력 : 2019-03-31 14:22:14 수정 : 2019-03-31 14:54: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왜 집안일을 다 털려고 해요.”

 

류중일 LG 감독의 장난스런 타박에 더그아웃이 웃음바다가 됐다. 31일 롯데와의 일전이 예고된 잠실구장, 홈팀 사전 인터뷰에서는 차우찬의 이름이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투구수 제한‘이라는 단서를 단 채 지난 28일 인천 SK전에서 복귀했다. 5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내달 3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무리 없이 나설 예정. 그러나 이대로 5일 로테이션을 돈다면 이후 일주일에 두 번(9일, 14일)을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다. 류 감독은 “한 주에 두 번 던지게는 안 할 것이다. 일단 로테이션에는 포함돼 있고, 3일 후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임시 선발이 등장하냐’ , ‘그날은 불펜 데이가 되는 거냐’ 등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진 건 당연지사. 그러자 류 감독은 “왜 집안일을 다 털려고 하느냐“며 투덜댔고, 취재진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결국 사령탑의 답변은 “비밀!”이라는 농담으로 대체됐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