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FC서울과 상주 상무가 리그 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4라운드서 만난다.
이날 경기는 시즌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빅 매치가 됐다. 강등 1순위였던 상주 상무가 3전 전승을 구가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제대로 굴욕을 맛봤던 서울이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면서 3위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이날 승자는 선두로 올라서가 돼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홈팀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난 3경기 동안 사용했던 베스트 일레븐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상대에 맞춘 전략보다는 본인들이 잘하는 축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3-5-2 포메이션에서 유상훈,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 고광민, 정현철, 윤종규, 알리바예프, 고요한, 박주영이 출격하며 최전방 공격수 페시치가 드디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완 상주 감독 역시 마찬가지. 4-1-3-2 전술을 꺼낸 그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윤보상에게 골키퍼 장갑을 끼웠고 김영빈, 김민우, 송시우, 권완규, 안진범, 윤빛가람, 신창무, 김경재, 이규성, 이태희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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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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