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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9 17:42:12, 수정 2019-03-29 17:42:12

    [잠실 토크박스] 양상문 롯데 감독 “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 “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이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양 감독은 올 시즌 5선발을 집단 체제로 꾸렸다. 윤성빈, 송승준, 김건국, 박시영 등을 1+1로 활용해 한 경기를 책임지게 할 계획이었다. 첫 시험대는 28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3차전이었다. 이날 윤성빈이 선발로 나섰고, 송승준이 한 조를 이뤄 대기했다. 그러나 윤성빈이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3볼넷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볼넷과 도루 허용, 폭투 등에 흔들렸다. 이튿날인 29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준비하던 양 감독은 윤성빈 이름이 나오자 멈칫했다. 양 감독은 “성빈이에게 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결과를 떠나 우리가 4개월간 이 하루를 위해 준비했는데 아무것도 못 보여줘 속상하다고 말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성빈이도 연습한 대로 하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안 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우선 윤성빈을 한 번 더 믿는다. 기회를 더 주고 투구를 지켜볼 예정이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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