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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데뷔’ 두산 페르난데스 “내 점수는 95점”

입력 : 2019-03-23 20:06:51 수정 : 2019-03-23 2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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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내 점수는 95점이다.”

 

두산 새 외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6회말 2-2에서 우전 적시타로 3-2,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8회말 3-3으로 맞선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로 결승 2타점을 뽑아내 팀에 5-3을 선물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를 앞세워 5-4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시즌 개막을 기다렸다.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많은 팬들이 응원하러 와주셔서 더욱 긴장하고 했다. 집중력도 향상됐다”며 “내 이름이 들어간 응원가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찬스에서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는데 타구 방향이 좋아 운 좋게 타점으로 연결됐다”며 “내게 점수를 주자면 95점이다. 접전에서 타점을 올려 팀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늘만큼만 하고 싶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24일 열릴 한화전을 준비한다. “영상 분석을 많이 하려 한다. 타격이 가장 좋았을 때와 현재의 폼을 비교해볼 것이다”며 “상대 투수들을 모두 처음 겪어본다. 그들의 구종과 투구 스타일을 확인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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