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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페르난데스·박건우 잘해줬다”

입력 : 2019-03-23 18:19:02 수정 : 2019-03-23 18: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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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김태형(52) 두산 감독이 선수들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나선 조쉬 린드블럼이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김승회, 윤명준(1실점), 이현승, 박치국(1실점)이 허리를 지켰고 함덕주가 클로저로 나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맹활약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승부처마다 안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결승 2타점까지 책임졌다. 기분 좋은 데뷔전을 치렀다. 부진했던 박건우도 살아났다. 박건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042(24타수 1안타)로 침묵했고,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077(20타수 1안타)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날 5회말 0-1에서 역전 투런포(비거리 125m)를 터트리며 알을 깨고 나왔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개막전이라고 야구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 모두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특히 페르난데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줬다”며 “박건우도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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