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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김광현 위기 관리 능력, 개막전 승리 발판"

입력 : 2019-03-23 17:36:00 수정 : 2019-03-23 1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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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지은 기자] "김광현 위기 관리 능력, 승리 발판 됐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년 간 개막전의 악몽을 끊어낸 SK는 시즌 첫 출발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9년 페넌트레이스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토종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거뒀다. 이름에 걸맞는 투구내용은 아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드를 6회까지 지켰다. 홈런군단의 승리를 결정지은 건 역시 홈런포였다. 외인 타자 로맥이 7회 결승 투런포로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이 밸런스가 안 좋았는데도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이닝을 길게 가져갔던 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아 무실점으로 지킨 불펜 하재훈, 김택형, 김태훈에는 "시즌 첫 출발이 좋아 이후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과 로맥이 SK다운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날은 경기 개시를 앞두고 구장에 폭설이 내리면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못했다. 추운 날씨 속 선수들도 월동장비를 모두 착용한 채 개막전을 치렀다. 염 감독은 "추운 날씨 속 모든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팬들께 개막전 승리를 선사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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