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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수, ‘항거’ 이어 ‘자백’으로 브라운관 데뷔… 2019 괴물신인 탄생

입력 : 2019-03-23 17:11:57 수정 : 2019-03-23 17: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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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류경수가 드라마 '자백'을 통해 ‘괴물 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오늘(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류경수는 5년 사이에 벌어진 2건의 살인사건 용의자 한종구 역을 맡아 극의 주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와 예고 영상 속 류경수(한종구 역)의 강렬한 눈빛과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교도관들에게 끌려가면서도 “놔! 나 안 죽였다고!”라고 소리치는 모습과 재판장에서 서늘한 시선을 보내는 장면은 궁금증을 한껏 드높였다.

 

류경수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소속이자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으로 그동안 '창우동 굴다리', '미드나잇 썬', '새벽은 짧다', '선생양반', '캔디드 샷', '시계', '동아', '대무가', '대풍감' 등의 작품을 통해 독립영화계에서는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실력파 신예다.

 

그중 '시계'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시사성이 강한 좋은 영화로 비경쟁 부분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동아'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21편의 본선작 중 대상을, '대풍감'은 '서울독립영화제 2018'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류경수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항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 받기도 했다. 서대문형무소 보안과 소속 헌병보조원 니시다로 분한 그는 친일을 다짐했지만 조선인이기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자백’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활약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충무로의 별에서 안방극장의 별로 거듭날 배우 류경수는 오늘밤 9시, tvN ‘자백’에서 만날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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