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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경찰 유착 의혹’…박한별, 참고인 신분 경찰조사

입력 : 2019-03-23 16:44:08 수정 : 2019-03-23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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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오전 7시쯤 박한별을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와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이 지난해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칠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한별을 상대로 당시 골프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비용은 누가 지불했는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석 전 대표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라 언급된 윤모 총경과 친분을 맺으며 유착관계를 형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카톡방 멤버이자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통)으로 입건된 가수 최종훈이 지난 16일 경찰조사에서 윤모 총경과의 친분을 인정했고, 골프자리에 유인석 전 대표와 더불어 박한별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19일 장문의 글을 통해 그동안의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사과한 바 있다.

 

박한별과 유인석 전 대표는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나, 이번 사건이 전해지면서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박한별은 “최근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면서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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