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3월의 크리스마스? 폭설 내린 잠실, 경기 10분 지연

입력 : 2019-03-23 14:09:20 수정 : 2019-03-23 14:09: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때아닌 폭설로 인해 경기가 지연됐다.

 

두산과 한화는 23일 오후 2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거세진 눈발은 그라운드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의 옷을 흠뻑 적셨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끔 시야를 가렸다.

 

이를 바라보던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런 날씨는 처음이다. 눈이 많이 내리고 날이 추워서 경기하다 부상자가 나올까 걱정이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 전이 되자 눈이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췄다. 해가 그라운드를 밝히며 경기 진행을 도왔다.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한 두산 측은 “정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10분 지연된 2시 10분에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라운드 정비가 계속되고 있다. 잠실의 개막전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잠실 최원영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