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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두산 김대한 “수빈이 형이 장난이래요”

입력 : 2019-03-23 12:53:11 수정 : 2019-03-23 1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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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이 형이 장난이라고 했어요.”

 

두산 신인 외야수 김대한이 23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맞이했다. 김대한은 두산 내 정수빈 이후 10년 만에 고졸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휘문고 시절 투타를 겸업했지만 프로에서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굳힌 상황. 주전 중견수인 정수빈은 앞선 21일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솔직히 대한이가 야수 한다고 했을 때 투수하라고 권유하고 싶었다. 대한이 재능이 워낙 뛰어나 나도 밀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이가 야수로 온 게 싫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대한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느냐고 묻자 “수빈이 형이 다음날 제게 와서 장난이라고 했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개막 엔트리 승선에 관해서는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외복사근 부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몸을 만들게 돼 좋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경기를 해보니 1군의 벽이 아주 높더라. 1군에 최대한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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