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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48] 페티스, ‘웰터급’에서 톰슨 잡을까… 태권도 vs 가라테 ‘관심’

입력 : 2019-03-22 09:35:02 수정 : 2019-03-22 09: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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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체중은 중요하지 않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

 

“내가 보유한 기술들을 활용해 이기겠다” ‘웰터급 랭킹 3위’ 스티븐 톰슨

 

UFC Fight Night 148(이하 UFN 148)의 메인 이벤트가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성사됐다.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는 앤소니 페티스가 웰터급에 도전장을 던진 것. 그의 상대는 ‘웰터급 랭킹 3위’ 스티븐 톰슨이다. 페티스가 웰터급에서 본인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두 선수가 출전하는 UFN 148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4일 미국 테네시 네쉬빌에서 펼쳐진다.

 

페티스는 지난 6경기에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다. 최악의 부진은 아니지만 챔피언 벨트까지 획득한 바 있는 페티스에겐 다소 어울리지 않은 행보였다. 힘든 상황이지만 페티스는 웰터급으로 올라가 톰슨과 맞붙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도전을 선택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오히려 페티스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체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페티스는 “나는 톰슨의 팬이다. 이번 대결은 본인 커리어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톰슨의 입장은 어떨까. 페티스의 ‘팬’ 발언에 대해서는 “나도 페티스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톰슨은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보유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이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톰슨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현재 톰슨은 지난 4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하며 타이틀전에서 멀어졌다. 따라서 이번에 페티스를 꺾어야만 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태권도와 가라테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톰슨은 “나와 페티스는 격투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는 태권도를 배웠고, 난 가라테에 능하다”고 전했고, 페티스도 “전통 무술가 간의 대결”이라며 이번 매치를 묘사했다.

 

톰슨과 페티스의 맞대결을 볼 수 있는 UFC Fight Night 148의 메인카드는 오는 24일 오전 9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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